통돌이 오븐 커피 로스팅으로 드립커피 즐기는 개발자

오래전에 지방 프로젝트때문에 지방에서 숙소를 얻어서 아파트에서 같이 생활했던분이 드립커피를 타주셨는데 그러면서 원두가 비싸고 오래 보관이 어려워 생두를 두고두고 구매해서 집에서 가마솥같은데다 로스팅해서 먹었는데 훨씬 맛있었던것 같다. 그런데 팬에 로스팅하면 매번 타지 않게 저어줘야 해서 불편했는데 그떄 먹던 드립커피맛때문에 몇년전부터 당근에서 통돌이 오븐을 구입해서 약간 개조 하여서 쓰고 있다.
아파트에 살다보니 전기랜지를 쓰고있어서 몇가지 준비했다.
1. 커피로스팅은 냄새가 나기 때문에 베란다에 가스버너를 구비해야한다. 나의 경우 베란다에 가스공사쪽에 문의 해서 버너를 연결했다.
2. 통돌이 오븐이 건전지가 들어가는데 아답다 타입으로 으로 변경했다.
3. 통돌이 오븐에 기름빠지는 구멍이 고무로 되어있는데 그걸 철물점에 파는 철물로 교체했다.
아래 브라질산 생두를 주로 사용한다. 이유는 값이 저렴하고 구수한맛이 좋아서 처음엔 케냐 또는 카자스탄 생두도 써는데 아무래도 산미를 느낄수 있긴한데 구수한맛을 가족들이 좋아해서 지금은 주로 가성비인 브라잔 산토스 생두를 사용한다.
보통 네이버쇼핑으로 1kg 기준 만원 정도 하는데 요즘 수입단가가 올라서 그런지 비싸다. 로스팅한 원두야 더비싸겠지만 로스팅한걸 사먹으로 편하긴 한데 직접로스팅한것이 맛이 좋다 아무래도 소량 로스팅은 특권같다. 가격도 저렴하고 그런데 귀찮아 질때가 많은데 그럴때 통돌이 오픈으로 해결했다.

한번 로스팅할때 200그람(6온즈)정도 할수있다. 너무 많이 하면 골고루 로스팅 하기 어렵다.

가스 불은 중불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쎄게 하면 로스팅은 빨리 되나 골고루가 힘들다. 그리고 중간에 한번 통을 들어서 흔들고 넣어주면 골고루 로스팅이된다. 그런데 골고루 안된다고 후회할필요는 없다 골고루 안되면 커피내릴때 왠지 맛이 브랜딩한 커피맛이 되니까 ㅎㅎ(20분전후면 완성된다.)

몇년 사용했더니 상태가 정말 심하다. ㅎㅎ

아래처럼 로스팅되는데 선풍기 같은 바람을 이용하거나 흔들어서 커피콩 껍질을 날려버리면된다.

이건 공개 안할려고 했는데 너무 지저분해서 ㅠㅠ 5년이상 사용중인 멧돌방식 그라인더 다른그런이더는 맛이 떨어진다. 드립 커피에는 꼭 그라인더는 멧돌방식을 이용하자.

같이 먹으면 맛있는 영국산 초코렛 팝콘과자 ㅎㅎ

혹시 도전해 보실분은 저처럼 저렴하게 로스팅 만들어 드세요
하다가 궁금한점은 댓글 부탁드려요
전반적으로 상태들이 너무 안좋아서 올릴까 고민하다. 전에 로스팅 해맬때 생각나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