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코인 하락장 갑자기 매도 알람이.....(2025년 8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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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저녁, 자동 매도 알림이 울린 순간

 
어제(14일) 저녁, 저는 업비트 API로 세팅해 둔 프로그램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전고점 대비 3% 하락 시 전량 매도라는 조건이었죠.
그런데 8시쯤 갑자기 알림이 뜨더니 전량 매도가 실행됐습니다.
순간 놀랐습니다.
차트를 확인해 보니 비트코인을 비롯해 코인 시장이 급락하고 있었고,
미국 나스닥 선물까지 동반 하락 중이었습니다.
뉴스를 찾아보니, 원인은 PPI(생산자물가지수) 발표였죠.

 

🇰🇷 광복절 아침, 차트 앞에 앉으며

 
오늘은 광복 80주년입니다.
아침 일찍 차트를 켜 놓고, 잠시 화면을 멈춰 세워두었습니다.
자유와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제가 이렇게 편안하게 투자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크게 다가옵니다.
이 마음을 잠시 담고, 시장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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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신고가의 짧은 숨 고르기

 
며칠 전만 해도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가볍게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죠.
하지만 시장은 언제나 직선이 아니라 파도처럼 움직입니다.
오늘은 그 파도가 살짝 뒤로 밀린 날입니다.
 
원인은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였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높은 물가 지표가 나왔고,
이게 단기적으로 시장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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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I, 시장에 던진 메시지

 

• 전월 대비: +0.9% (2022년 6월 이후 최대)
• 근원 PPI: +0.9% (예상 0.2%를 크게 초과)
• 전년 대비: 전체 +3.3%, 근원 +3.7%

 
이번 급등의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있습니다.
수입 원자재·부품 가격이 뛰면서 생산비용이 늘어난 것이죠.
문제는 이 부담이 소비자 가격까지 번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결과, 9월에 있을 50bp 금리 인하(빅컷) 기대감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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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장관의 미묘한 발언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현재
150~20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기 추가 매입 계획은 없다고 했지만,
다른 인터뷰에서는 “예산 중립적인 방식”으로 매입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시장에 미묘한 해석 차이를 불러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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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F, 자금은 여전히 유입 중

 
놀라운 건 ETF 시장의 흐름입니다.
 

• BTC 현물 ETF: +2억 3,055만 달러 순유입
• ETH 현물 ETF: +6억 3,974만 달러 순유입 (역대 2위 규모)

 
특히 이더리움은 최근 한 달 발행량이 약 7만 개인데,
기관 매수량이 350만 개에 달합니다.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앞서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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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소식 스냅샷

 

• 솔라나 ETF 승인 결정, 10월 16일로 재연기
• SEC, ‘프로젝트 크립토’ 논의 예정 → 美 가상자산 규제 체계 개편 핵심 안건
• 트럼프 대통령, 푸틴과의 회담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의지 재확인
• (단기 휴전 가능성 낮음, 경제 인센티브+제재 병행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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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자로서의 시각

 
단기적으로는 PPI 쇼크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ETF 순유입, ETH 공급 부족 같은 중장기 강세 요인은 여전합니다.
 
저는 이런 시기에 다음과 같이 대응하려 합니다.
 

1. 분할 매수·매도로 포지션 관리
2. 손절·익절 기준을 사전에 설정
3. ETF 흐름과 기관 매집 패턴을 주시

 
단기 변동성은 불안해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오히려 기회가 숨어 있을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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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복절의 의미처럼,
투자에서도 한 발 물러서 큰 그림을 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순간의 파동에 휩쓸리지 않고,
긴 흐름에서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결국 승부를 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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